유병준

머리말
제3판 서문​

사회과학 중에서도 행정학은 논점과 제도(법령)의 변화가 매우 심한 학문이다.
국가행정조직과 작용에 관한 법령의 개정은 매년 이뤄지며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이론적 영역은 논점의 변화가 변화무쌍하여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2008년 이후 기출문제의 공개와 함께 지방직 시험의 국가수탁이 확대되면서
그 이전과 같이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향은 감소되었으나
전반적으로 문제의 수준이 상향조정되어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게 되었다.

2013년 이후 행정학의 출제경향은 양극화의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9급 시험에서 선택과목제의 도입은 전체적으로 문제의 난이도의 하락을 가져왔지만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개념의 이해를 요하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7급시험에서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본서는 기본을 중시하여 문제의 난이도가 변화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점수를 유지하거나
평이한 문제에서는 고득점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을 담고있다.
최소한 행정학이 무엇인가를 전달하고 실전에서 방향을 제시하고자 의도하였다.

첫째, 요약방식보다는 가능한 문장체의 전개를 통해 행정의 개념 이해와 흐름변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둘째, 본문속의 링크는 연결학습을 지향하며, '참고'나 '심화' 부분은 초기과정에서는 건너뛴 후
기본이 쌓인 후 재정리용으로 학습한다면 능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특히 2015년 변경된 제도를 전면 반영하였다.
박근혜정부 2차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하여 재난안전총괄부서인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의 신설 등을
반영하였다.
기타 조직론에서 '정보공개제도'의 변화, '임기제' 공무원 같은 인사제도의 변화, 재무행정에서 '예산순기'의 변화,
지방행정에서 '주민세'나 '지방교부세율' 조정과 같은 세세한 변화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에 일일이 법개정 사항을 검토하여 거의 완벽하게 구성하였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지엽적인 부분까지 봐야 되는가?' 라는 의구심이 있겠지만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경쟁의 현장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저자의 의무라고 보았다.

추후 제도의 변경사항은 저자의 카페(http://cafe.daum.net/pubadmi)를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를 권고한다.